daily life/2005

난처한 질문...

YK-72 2005. 3. 20. 09:29


아침 먹다 말고.. 갑자기 우리 선이가
" 엄마... 왜 바다어린이집 별님반 선생님이랑 .. 리라유치원 달님반 선생님은 지희만 좋아해? "
" 엥? 뭐라고? "
" 지희만 좋아해~ "
참..  이거 뭐라고 해야할지..
" 그럼 엄마가 선이를 더~ 예뻐하면 되잖아~ ^^ "
이 얘기를 듣고 있던 우리 희야는 옆에서 울고.. 쩝.
내가 어찌해야 좋을지... ㅡㅜ

음.. 꼭 쌍둥이라서가 아니라 형제가 같은 곳엘 다니면 그렇게 비교가 많이 될 것 같아요~~
아무래도 무뚝뚝한 선이보다 애교쟁이 희야가 더 예뻐보이겠죠.. -.ㅡ

나도 어릴때 되게 무뚝뚝했었는데.. 나는 어떻게 지나왔지?
선이도 나름대로 살아가는(?) 방법을..(스스로 희야랑 비교해서 상처받지 말고..)빨리 터득했으면 좋겠어요~~